추혜선 의원 “SKB 위탁업무 직접고용 환영한다”

고용구조 개선 업계 전반에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

방송/통신입력 :2017/05/22 16:50    수정: 2017/05/22 16:57

정의당 추혜선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 SK브로드밴드가 하청 홈센터 직원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한다는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추혜선 의원은 22일 성명을 내고 “고객과 최일선에서 만나는 업무를 직접 운영해 방송 통신 서비스 품질에 대한 제공사업자의 책임성을 높이고, 노동자들의 고용불안 해소와 근로조건 개선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SK브로드밴드의 이번 결정은 단지 정치적 상황의 변화에 따라 갑자기 추진된 것이 아니다”면서 “급변하는 방송?통신 산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오랜 고심 끝에 나온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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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의원은 특히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꾸준한 요구와 투쟁의 성과로 볼 수 있다”면서 “향후 진행 과정에서도 여러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당사자인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SK브로드밴드가 서로를 존중하며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세부 사항들을 결정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의 결정을 계기로 고용구조 개선을 위한 업계 전반의 노력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노사가 지혜를 모아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내고 업계 전반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필요한 노력들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