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비정규직 가장 많이 늘었다

일반입력 :2013/12/20 15:33

지난 5년간 임시 및 일용직 근무자가 35% 가까이 증가해 전체 고용형태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전국사업체조사로 본 최근 5년간 산업구조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말 기준 종사상지위별 종사자수는 2007년 대비 임시 및 일용근로자, 기타종사자 등 전 지위에서 증가했다.

지위별 종사자수는 2007년 대비 임시 및 일용근로자 34.7%(62만1천570명), 기타종사자 20.3%(14만6천819명), 상용근로자 17.4%(172만274명)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 3.9%(13만8천71명) 순이었다.

2007년에 비해 임시 및 일용종사자가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비중은 2007년 11.2%에서 13.0%로 늘어 1.8%p 높아져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전국 사업체수는 360만2천개로 2007년대비 10.4%(33만9천551개) 증가했다. 산업별 종사자 증가 기여율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6.1%로 가장 높았으며, 제조업 14.5%, 도매 및 소매업 9.8%,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9.0%,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7.6% 순으로 나타났다.

2012년 말 기준으로 조직형태별 사업체 수는 2007년 대비 회사법인은 37.2%로 크게 증가한 반면, 회사이외법인이 2.4% 감소했다. 종사자 증가 기여율은 회사법인이 59.4%로 개인사업체 23.1%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구분별 사업체수는 2007년 대비 1기업 다사업체의 본사․본점이 52.5%(1만4천539개) 증가했다. 공장․지사가 32.9%(3만8천782개) 증가했고, 단독사업체의 종사자 증가 기여율이 52.4%로 1기업 다사업체 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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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수규모 100~299인 사업체는 2007년 비해 사업체수의 경우 28.6%, 종사자수의 경우 26.2%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2007년 대비 종사자 증가 기여율은 종사자수규모 5~99인 사업체에서 4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성 대표자 비중은 2007년 대비 숙박 및 음식점업을 제외한 전산업에서 증가 추세였고, 여성 대표자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으로 64.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