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23일 이사회를 열고 초고속인터넷과 IPTV 설치, AS기사 외주 용역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기 위한 자회사 설립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자회사 홈앤서비스주식회사(가칭)는 상법상 주식회사 형태로, 100% 지분투자를 통해 자본금 460억원이 투입된다.
다음달 중으로 신규 회사를 세워 약 5천200명의 위탁용역 직원을 모두 직접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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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7월부터 업무위탁 계약이 종료되는 홈센터 직원부터 자회사 직원으로 채용하고, 내년 7월까지 대고객 서비스 담당 구성원 전원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설 회사인 홈앤서비스는 유선 통신 중심에서 미디어, IoT, 커머스, 에너지, 리테일 등 뉴 ICT의 확장된 영역에서 토탈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면서 “향후 홈 토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허브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