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코리아가 그동안 사업총괄을 맡았던 신창섭씨를 새 대표로 선임했다.
15일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신 대표는 2013년부터 트위터의 한국 내 광고 전략 수립 및 영업을 총괄하며 이 회사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트위터는 지난 1분기 일간 이용자수가 전년동기 대비 글로벌 기준 14% 성장했다.
한국에서는 촛불시위, 탄핵, 대선으로 이어진 정치 상황에 영향을 받아 글로벌 평균보다 3배나 빨리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 매출 또한 지난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80% 성장하면서 글로벌 지사들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트위터코리아는 신 대표의 취임 이후 K-팝, 방송, 스포츠 등 콘텐츠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이용자를 위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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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섭 트위터코리아 대표는 "최근 다양한 정치, 문화적 이슈들이 발생해 이용자 증가 추세가 가파르다"며 "앞으로도 국내에서 발생하는 사회 현안에 대한 대화들이 트위터를 통해 가장 먼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창섭 신임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으며, HP코리아에 이어 팁코소프트웨어 코리아 한국지사장, 구글코리아 등에서 I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판매, 인터넷 플랫폼 광고 사업 등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