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코리아가 대선 관련 트윗 데이터를 8일 공개한 결과 트위터 친구(팔로워)는 문재인 후보가 가장 많았고, 대선 토론 중 가장 많은 트윗량이 집계된 토론은 JTBC 방송이었다.
또 홍준표 후보의 세탁기 발언이 가장 많이 리트윗된 것으로 나타났다.
19대 대선 관련 6번의 TV토론의 총 트윗량을 합하면 570만 건에 달한다. 지난 4, 5일 사전투표 실시로 투표 인증이 추가되면서 대선 관련 트윗량은 9일 선거일을 앞두고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화제를 모았던 6번의 TV 토론 가운데 가장 많은 트윗량이 집계된 토론은 지난 달 25일 손석희 앵커가 진행한 JTBC 대선토론이었다. 토론을 전후로 한 24시간 동안 주요 이슈를 언급한 트윗이 140만 건에 달했다. 분당 최고 트윗량은 4천800건으로 토론이 격해지던 오후 10시 30분경으로 분석됐다. 이 토론은 JTBC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생중계돼 다시보기 포함 총 73만 건의 시청수를 기록했다.
팔로워 기준으로는 문재인 후보가 130만여 명으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철수 후보가 81만 명, 심상정 후보가 70만 명, 유승민 후보가 5천700명 순으로 팔로워가 많았다. 홍준표 후보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토론 기간 중 각 후보별 가장 많은 리트윗을 받은 트윗을 보면, 문재인 후보는 타임지 표지모델이 됐다는 내용이 8천900건 이상으로 트위터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심상정 후보는 높아진 지지율을 보도한 뉴스를 트윗해 1만 건 이상의 리트윗을 받았다.
안철수 후보는 고 신해철 씨의 노래를 선거 로고송으로 등록했다는 트윗이 440여 건의 리트윗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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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후보는 3자 후보 단일화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트윗해 420여 건의 최고 리트윗을 받았다.
홍준표 후보를 언급한 트윗 중 가장 많은 리트윗을 기록한 것은 홍 후보의 세탁기 관련 발언을 트윗한 것으로 2만4천건 이상의 리트윗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