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 올플래시 스토리지 신제품 대거 발표

컴퓨팅입력 :2017/05/11 17:20

델EMC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델EMC 월드 2017’ 행사에서 올플래시 스토리지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이번 신제품들은 하이엔드, 미드레인지, 엔트리, 및 비정형 스토리지와 데이터 보호 솔루션 등을 아우른다. 하이엔드 스토리지 ‘V맥스(VMAX) 950F’, ‘익스트림IO(XtremIO) X2’,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델EMC 유니티’, ‘SC5020’ 외에 스케일아웃 NAS 플랫폼인 아이실론’의 차세대 시스템을 포함한다. 델EMC는 이와 함께 새로운 통합 데이터 보호 어플라이언스 ‘IDPA’도 공개했다.

올 하반기 출시되는 ‘V맥스 950F’는 이전 세대보다 속도를 68% 향상시켰고, 응답 시간을 30% 낮췄다. RRH 기준으로 670만 IOPS를 제공한다. OLTP 응답 시간은 350밀리초(ms)다.

이전 세대 대비 상면을 25% 더 적게 차지하고, 최신 인텔 CPU를 채택했다. 원격 복제 소프트웨어 ‘SRDF’와 데이터 암호화 소프트웨어 'D@RE', 무중단 데이터 이관, 인라인 데이터 압축 등 강력한 데이터 서비스도 제공한다. 99.9999%의 가용성과 탁월한 성능, 최고의 데이터 서비스가 더해져, 은행의 핵심 업무나 신용카드 거래 처리, 의료 시스템과 같이 빠른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요하는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델EMC 익스트림IO X2

‘익스트림IO X2’는 응답시간을 최대 80% 단축했으며, 데이터 절감률을 25% 더 높여, 2배 더 많은 복제본을 지원한다. 경제성를 크게 강화해 이전 세대 모델의 3분의1 비용으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X브릭(X-Brick. 익스트림IO의 기본 단위)당 용량을 3배 향상해 X브릭 하나당 7TB부터 138TB까지 선택할 수 있고, 최대 8개까지 X브릭 확장이 가능하다. 유효용량 기준으로 최대 5.5PB까지 처리할 수 있다.

블록 데이터와 파일 데이터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델EMC 유니티’는 새로운 올플래시 모델 350F, 450F, 550F, 650F를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새로운 ‘델EMC 유니티’는 인라인 파일 압축으로 4배 더 커진 파일 시스템과 스냅샷 이동성을 갖춘 iCDM, 그리고 디스크 개수의 제약을 극복해 용량 증설을 유연하고 용이하게 만든 새로운 RAID 방식을 도입했다. 상호 운용 표준 방식의 외부 암호화 키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집적도와 파일 시스템 유효용량을 각각 8배 향상했으며, 설치 소요 시간도 33% 줄어 10분 이내 배치가 가능하다.

델EMC는 블록 데이터 처리를 위한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SC5020’도 선보였다. SC5020은 시장에 출시된 엔트리급 중에서 가격 선택의 폭이 가장 넓은 솔루션으로 IOPS를 최대 45% 향상하고, 최대 용량은 2PB로 2배 증가했다. 대역폭은 3배 늘었으며, 3U 크기에 30개 드라이브 베이와 듀얼 콘트롤러를 장착했으며, FC, iSCSI, 직접 연결 SAS 등을 지원한다. 내장형 자동 데이터 처리와 지능적 중복제거, 압축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비정형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스케일아웃 NAS 스토리지 ‘아이실론’은 아키텍처 ‘인피니티’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시스템으로 바뀐다. 올플래시와 하이브리드, 대용량 아카이브 모델 등 다양한 모델로 무장한 새로운 아이실론 플랫폼은 방송미디어, 생명과학,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하는 까다로운 파일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인피니티 아키텍처는 아이실론 플랫폼의 성능과 확장성을 더욱 높여, IOPS는 최대 6배, 처리량은 최대 11배, 용량은 2배 더 향상시켰다. 새로운 모듈형 설계로 목적에 따라 성능이나 용량을 개별적으로 맞춤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초고밀도의 플랫폼으로 전력과 상면 등 데이터센터 효율성을 최대 75%까지 높인다. 운영체제인 ‘원FS(OneFS)’는 높은 스토리지 효율성과 강력한 데이터 보호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아이실론 시스템은 기존 아이실론 클러스터와 통합하거나 단독으로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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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EMC가 새로 선보이는 통합 데이터 보호 어플라이언스 ‘IPDA(Integrated Data Protection Appliance)’는 재난과 재해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데이터 백업 및 보호 솔루션이다. 백업 스토리지와 소프트웨어, 검색, 분석 등의 기능을 통합 어플라이언스로 구성해 턴키 방식의 데이터보호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IPDA를 도입하면 기업들이 스스로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각각 구매해 구축하는 것보다 10배 빠르게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몽고DB와 하둡, 마이SQL 등 주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및 다양한 하이퍼바이저를 동시 지원하며, 프라이빗이나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기 보존을 위한 네이티브 클라우드 티어링 기능도 제공한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데이터 모두를 지원하며 업계 최고 수준인 평균 55:1의 중복 제거 비율을 자랑한다. 즉각적인 데이터 접근과 복원을 위해 VM웨어 환경에서 엄격한 RPO(복구시점목표)/RTO(복구시간목표) 요구 사항을 준수한다. IDPA는 34TB의 엔트리급부터 최대 1PB의 하이엔드급까지 다양하게 가용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네 가지 모델을 올 여름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