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휴대용 미니 프로젝터 ‘U+포켓빔’ 출시

방송/통신입력 :2017/05/11 10:39    수정: 2017/05/11 10:39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가 합리적 가격에 HD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미니 빔프로젝터 ‘U+포켓빔’을 12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U+포켓빔은 30만원대 중반의 제품 가격으로 ▲영상감상 특화 비율인 16:9 와이드 HD(1920X720) 해상도 △소니사 광학엔진 기반 63레이저 안시루멘(ANSI lm)의 밝기 ▲빔 영상의 초점과 기울기를 자동 조절해주는 오토 포커스 및 키스톤(keystone) 기능을 구현한다.

LED 광원을 사용하는 다른 프로젝터와 달리 소니사의 레이저 빔 주사방식 ‘LBS(Laser Beam Scanning)’모듈을 탑재, 80000:1의 명암비와 정확하고 풍부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스크린과 약 3~4미터 거리에서 최대 120인치 디스플레이 화면을 구현해 낸다.

특히 안드로이드OS 기반으로 ‘U+프로야구’, ‘ONE store’, ‘U+Box’ 등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있다. 사용자가 빔에서 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제품 상단에는 4.1인치 터치패드가 마련돼 있다.

U+포켓빔에 탑재된 U+프로야구를 터치하면 실시간으로 국내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할 수 있으며, U+Box 서버에 저장해 둔 콘텐츠가 있다면 스트리밍 영상 감상도 가능하다.

기존의 프로젝터로 이 같은 콘텐츠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PC에 케이블을 직접 연결하거나 스마트폰 미러링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하지만 U+포켓빔은 외부 기기 연결 없이도 와이파이, 스마트폰 테더링 등 무선 인터넷 연결을 통해 빔 자체적으로 앱을 실행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상품명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5.9인치 휴대폰과 비슷한 수준의 손바닥만한 크기(6.65X13.8㎝)와 1.5㎝의 얇은 두께에 무게도 230그램으로 500㎖ 생수 한 병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또 3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유선 어댑터 전원 연결없이 영화 1편 분량의 영상을 2시간 가량 감상할 수 있어 캠핑 등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휴대성을 갖추고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아이폰과의 미러링 및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한다. 0.7와트(w) 출력의 자체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으며 4GB의 내장 메모리 외에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있어 저장공간을 확대할 수 있다. 빔 하단에는 각도 조절 받침대가 달려 있으며 별도의 거치 스탠드와 휴대용 파우치는 기본 제공된다.

관련기사

출고가격은 34만9천800원(부가세 포함)으로 12일부터 LG유플러스 홈페이지와 전국 주요 매장에서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조원석 LG유플러스 디바이스그룹장 상무는 “U+포켓빔은 싼 가격임에도 고화질에 사용 편의성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며 “TV없는 자취생은 물론 영화나 프로야구를 가족 및 지인과 함께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