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블루투스 이어폰 신제품 'PBH-300' 출시

32g 초경량 무게에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레드닷 어워드 수상

홈&모바일입력 :2017/05/04 09:47

정현정 기자

이동통신용 종합 부품업체 파트론(대표 김종구)은 블루투스 이어폰 신제품 'PBH-30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17에서 공개된 'PBH-300'은 스마트폰에 연결해 통화와 음악 감상이 가능한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다. 무게가 32.5g으로 이전 버전과 비교해 대폭 가벼워졌고 목과 어깨 라인을 따라 설계된 디자인은 인체에 편안하게 안착된다. 신제품은 심미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오디오 카테고리의 헤드폰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제품 PBH-300은 듀얼마이크를 탑재해 정확한 음성을 상대방에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변 소음으로부터 사용자의 목소리를 분리해주는 CVC(Clear Voice Control) 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통화품질을 제공한다. 오디오 출력을 경우 귀의 등감도에 따른 튜닝을 진행해 고음역대의 자극은 억제하고 중저음은 탄탄하고 안정감 있게 구현한다. 전작과 비교하더라도 시 한층 나아진 공간감과 정위감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순음에 가깝게 튜닝해 장시간 사용해도 귀에 부담이 적다.

이와 함께 신제품 PBH-300은 블루투스4.1 버전 적용과 소모 전력 최적화를 통해 지속 시간도 개선됐다. 1회 충전으로 음악 재생 및 음성통화가 15시간까지 가능하며, 600시간 대기 지속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 5핀 핸드폰 충전기를 사용해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형상기억합금이 적용된 유연한 본체는 가방이나 옷의 주머니 등에 편리하게 수납 가능하며, 사용시에는 바로 본래의 형상으로 복원된다. 휴대용 파우치도 추가로 제공된다.

파트론의 블루투스 이어폰 신제품 'PBH-300' (사진=파트론)

이 밖에도 휴대폰과의 거리가 10m이상 떨어지면 알려주는 진동 알림 기능, 동시 두 대의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멀티페어링, 다국어 지원 등 소비자 편의 기능을 갖췄다. PBH-300의 소비자 가격은 6만 6천원대로, 대형 할인매장과 오픈마켓 등을 통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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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관계자는 "PBH-300은 디자인부터 청각보호, 전용 애플리케이션 활용 등 모든 부분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2003년 설립된 파트론은 카메라 모듈과 안테나, 센서 등 스마트폰에 쓰이는 전자부품에 주력해온 중견기업이다. 최근에는 자사에서 개발, 생산한 부품을 활용해 다양한스마트 액세서리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