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선보인 모바일 게임 ‘노블레스 with 네이버웹툰’(이하 노블레스)이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의 매출 톱10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해당 게임이 장기 흥행 축포를 쏘아 올릴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얻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노블레스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향후 실적 발표에 시장의 관심은 쏠릴 전망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자회사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가 서비스하고 블루해머에서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노블레스가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이날 기준 노블레스는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매출 7위, 4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웹툰 IP의 인지도와 인숙한 게임 방식이 흥행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블레스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게임이다. 원작의 스토리와 캐릭터가 반영됐으며 이용자가 직접 조작 가능한 4인 부대전투 등이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원작 웹툰에 등장하는 260여종의 캐릭터 외형뿐만 아니라 핵심 스킬까지 모두 적용해 웹툰 느낌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기존 인기 수집형 RPG와 달리 조작을 통한 액션의 재미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면 웹툰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웹툰 이야기 바탕으로 웹툰 주인공을 직접 조작할 수 있어 색다른 게임 플레이의 맛도 경험할 수 있다.
노블레스의 IP 인지도는 사전 예약 기간 드러나기도 했다. 사전 예약에 5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려서다. 대규모 마케팅을 하지 않고 이 같은 기록을 낸 것은 웹툰 인지도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복수의 전문가는 분석했다.
네오위즈 측은 모바일RPG 노블레스의 장기 흥행을 위해 업데이트,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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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웹툰 IP 기반 갓오브하이스쿨에 이어 노블레스가 출시 초반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출시 초반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서 매출 톱10을 기록한 이유”며 “웹툰 IP 인지도에 익숙한 게임성이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웹툰 노블레스는 매주 화요일 네이버 웹툰 페이지에 연재되고 있다. 해당 웹툰은 마음의소리와 1~2위를 다투는 인기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