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공개SW 개발자대회 시동

28일 참가접수 시작 "공개SW, 4차산업혁명 기반기술"

컴퓨팅입력 :2017/04/28 18:48

제11회 공개소프트웨어(SW)개발자대회 참가 접수가 시작됐다.

28일 한국공개SW협회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협회 주관 '제11회 공개SW 개발자대회'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후원사는 네이버, 마루인터넷,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 IT조선, 유엔진솔루션즈, 제이펍, 큐브리드, kt ds, 한빛미디어 등이다.

오는 6월 19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과 개발 계획서 제출을 받는다. 오는 9월 28일 출품작 접수 마감까지 온오프라인 멘토링과 화상회의가 제공된다.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출품작 검증이 진행되고 심사 발표가 이뤄진다. 12월 첫주 '공개SW데이' 행사를 통해 시상, 수상작 시연이 진행된다. 이날 전문가 초빙 강연과 기업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협회가 강조하는 대회 취지는 공개SW 분야 잠재인력 발굴, 기존 공개SW 개발자 역량 강화, 국내외 공개SW 개발자 교류를 통한 글로벌 수준의 공개SW 생태계 조성, 4차산업혁명 대응 인재육성과 커뮤니티 문화 확산으로 요약된다.

협회 측에 따르면 지난 2016년도 대회는 407개 참가팀의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수상자 대부분은 창업과 취업으로 SW산업분야에 종사, 기여하고 있다. 게임, 교육, 비즈니스 분야 출품작 활용으로 공개SW 산업 생태계 조성에 일조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제11회 공개SW 개발자대회 조직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현장에서 NIPA 김태열 본부장이 조직위원장 김기철 kt ds 대표에게 위촉장을 대표수여했다. 조직위원회는 ICT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됐다.

조직위는 개발자대회 발전방향으로 참가자 확대 추진, 멘토링 시스템, 참가자 후속지원 등 운영역량 강화를 논의했다. SW중심대학 등 대학의 졸업작품, SW마이스터고 프로젝트 연계로 참가자를 확대하고 예비개발자 발굴, 공개SW문화 가치 확산 기반 마련, 실무형 공개SW 개발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는 다양한 후속지원 방안을 고려 중이다. 수상자 중 창업 희망자에 대한 타 창업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구상 중이다. 대회 후원기업에 취업 및 프로젝트 연계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과 연계, 대회 수상작 및 수상팀에 대한 홍보, 기업과의 네트워킹도 언급됐다.

미래부 류제명 SW정책과장은 "지금은 공개SW가 모든 프로젝트에 당연하게 적용 되는 시기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고 공개SW를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는 시기"라면서 조직위원회에 "대회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발전시켜 우리나라의 공개SW 저변이 더욱 더 확대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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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 김태열 본부장은 "개발자대회의 출품작 활용에 관심을 기울이고, 개발자대회가 공개SW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예비개발자와 개발자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흥미로운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철 조직위원장은 "공개SW 개발자대회는 핵심 인력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공개SW 등용문"이라며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위원장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