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오버워치의 e스포츠 대회인 ‘2017 오버워치 월드컵’의 국가대표팀 선수를 선발할 국가대표 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투표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2017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 위원회는 분석가, 코치, 통계 전문가, 오버워치 이스포츠 커뮤니티 권위자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이용자의 온라인 투표로 위원회에 참여할 최종 3명을 선발하게 된다.
블리자드는 정소림 캐스터, 김정민 해설, 황규형(용봉탕) 해설, 백광진 루나틱 하이 감독, 지영훈 LW 감독, 김태영 아프리카 프릭스 감독, 윤대훈 러너웨이 주장 겸 감독, 김보겸 BK 스타즈 감독, 정형수 메타 아테나 감독, 그리고 이민우(이선생) 스트리머 겸 해설 이상 10명을 한국 국가대표 위원회의 후보로 선정하였다.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될 투표를 통해 선발된 국가대표 위원회는 블리즈컨 결승을 포함한 모든 오버워치 월드컵 경기에서 선수 명단을 추천하는 일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은 선수들 간의 시너지, 영웅 선택의 폭, 그리고 과거 경기 활약 등을 고려해 팀을 선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 위원회 투표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버워치 월드컵 공식 홈페이에 방문, 투표하면 된다. 단 투표는 오버워치를 플레이한 기록이 있는 대한민국 배틀넷 계정을 가진 사람만 참여할 수 있으며 계정 로그인이 필요하다.
오버워치 월드컵은 오버워치의 배경이 되는 전세계를 테마로 하여 각 국가를 대표하는 오버워치 팀들이 서로 경합하는 세계적인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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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는 지난달 30일부터 각 나라 상위 100명의 플레이어가 보유한 경쟁전 실력 평점의 평균값을 통해 32개의 예선 진출 국가를 선정했으며 대한민국은 4,522점으로 4,550점을 획득한 중국에 이어 2위로 예선에 참가하게 됐다.
선정된 32개 국가는 8개 팀이 한 조가 되어 블리즈컨 2017 무대에서 대결할 기회를 놓고 오프라인 예선전에서 경합한다. 오프라인 예선전은 유럽, 북미, 그리고 아시아에서 올 여름 진행되며 각 그룹의 상위 2개 팀은 블리즈컨 2017 오버워치 월드컵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