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의 인기 캐릭터 겐지가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하 히어로즈)에 참전했다.
블리자드는 18일 히어로즈의 대규모 업데이트인 히어로즈 2.0을 발표하며 신규 캐릭터 겐지와 새로운 맵인 하나무라를 테스트 서버에 공개했다.
현재 겐지와 하나무라는 히어로즈 테스트서버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27일 정식 업데이트 예정이다.
■ 후방을 교란하는 사이보그 닌자 ‘겐지’
겐지는 팀기반슈팅게임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사이보그 닌자 캐릭터로 독특한 디자인과 화려한 플레이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겐지는 히어로즈에서 원작의 캐릭터성을 살려 적진 후방에 침투해 적을 교란하거나 주요 캐릭터를 끊는 역할을 담당한다. 빠른 이동성과 강력한 공격력을 활용해 화려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지만 체력이 낮기 때문에 정교한 컨트롤과 상황 판단이 필요하다.
고유 능력인 ‘사이보그의 날렵함’은 짧은 거리를 도약하는 기술로 순간적으로 공격을 피하거나 상대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성을 통해 두 번 연속 도약도 가능하다.
주요 기술로는 전방에 부채꼴 형태로 3개의 수리검을 날리는 ‘수리검’과 적의 공격을 방어하고 단도를 던져 반격하는 ‘튕겨내기’가 있다.
튕겨내기는 상대가 공격한 횟수만큼 단도를 던지는 방식으로 공격속도가 빠른 적을 상대할 때 유리하다.
또한 일직선으로 질주하며 적을 베어버리는 질풍참은 멀리 떨어져 있는 적에게 빠르게 접근해 공격하기 좋다. 하지만 적진에 고립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궁극기는 용검과 폭렬참 2개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용검은 8초간 기본 공격과 스킬을 강화시키며 범위 공격을 할 수 있다.
폭렬참은 공중에 뛰어올라 지면에 십자 검기를 날리는 기술이다. 검기가 한차례 피해를 준 후 지면이 폭발하며 추가 공격을 하는 방식으로 다수의 적을 동시에 공격하고 뛰어오르는 동안 적의 기술을 피할 수 있어 대규모 교전에서 효율적이다.
■ 신규 화물 운송 맵 ‘하나무라’
겐지와 함께 오버워치에서 선보인 하나무라 맵도 히어로즈에 추가됐다.
하나무라는 일본의 전통적인 가옥과 로봇, 포탑 등 첨단 기술이 조합된 맵다. 벚꽃을 중심으로 한 화사한 배경이 바탕으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였던 기존 히어로즈 맵과 차별화 된다.
이 맵은 오버워치의 화물운송 모드를 기반으로 삼았다. 각 팀은 자신의 화물을 특정 지역까지 운송 후 미사일을 발해 적 진영의 핵을 부숴야 한다. 화물이 이동하는 양측의 경로가 교차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교전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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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은 오직 화물이 발사한 미사일로만 공격할 수 있다. 미사일은 요새나 성채 등 구조물을 부숴 발사 횟수를 늘리거나 중립 보스몬스터를 잡아도 발사할 수 있다.
또한 하나무라는 중립 몬스터를 잡으면 체력회복, 설치형 터렛 등 아이템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