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맥에 초점을 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 사용자가 5억 명을 넘어섰다.
미국 IT전문지 씨넷은 링크드인에 등록된 계정이 5억 개를 돌파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공개된 회원 수(4억6천700만명)보다 3천300만명 더 증가한 수치다.
링크드인을 통한 인맥 연결이 가장 활발한 나라는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시 중에선 영국 런던이 링크드인을 가장 잘 활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링크드인의 회원들은 약 200 개 나라에 고루 분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업체에는 현재 약 1천만 개의 일자리 제안을 비롯해 900만 개 이상의 회사 프로필이 등록돼 있다.
또한 링크드인 사용자는 매주 평균 10만 건의 게시물을 등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에 설립된 링크드인은 구인구직 서비스에 SNS 기능을 결합했다. 소셜 서비스를 활용해 비즈니스 인맥을 유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링크드인 사용자는 프로필 메뉴에 자신의 경력을 자세하게 써놓을 수 있고, 지인들과 '1촌'을 맺을 수 있다. 사용자에 대한 평가도 함께 남길 수 있어 상사나 동료가 경력 밑에 추천글을 작성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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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은 262억 달러(약 29조원)란 거액으로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인수된 뒤 많은 변화를 겪었다. 모바일 및 데스크톱 버전을 개선하고 메시징을 포함한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또한 신입 회원들에게 구직 활동을 알릴 수 있는 공개 후보자 기능 등을 보충했다.
링크드인 아티프 아완 부사장은 "현재 고도로 연결된 글로벌 전문가들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링크드인은 글로벌 전문가 커뮤니티의 잠재력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