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을 위해 텐센트 등 중국 게임사와 손을 잡는다.
유럽 게임전문 매체인 MCVUK 등 외신은 유비소프트가 다음달부터 텐센트를 통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마이트앤매직 히어로즈: 에라 오브 카오스’를 중국에 서비스한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트앤매직 히어로즈: 에라 오브 카오스는 유비소프트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처음으로 퍼블리싱한 모바일 RPG다.
아워팜의 자회사인 플레이크랩이 제작한 이 게임은 고전 인기 RPG인 마이트앤매직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텐센트의 모바일 플랫폼인 QQ메신저(위챗)을 통해 다음 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PC와 콘솔게임을 중심으로 만들던 유비소프트가 중국에 특화된 모바일게임을 퍼블리싱하는 이유에 대해 외신은 급성장하는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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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 2016년 모바일게임 시장은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모바일게임 시장으로 떠올랐다.
유비소프트 모바일의 장 미셸 드톡 총괄 디렉터는 “우리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중국 시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 개발사와 함께 우리의 풍부한 프랜차이즈 게임을 바탕으로 중국 이용자에게 맞춰진 게임을 만들어 제공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