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자사 게임플랫폼을 이용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과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북미 IT전문 매체인 벤처비트 등 외신은 텐센트가 자사의 게임플랫폼 TGP 2.0 명칭을 위게임(Wegame)으로 바꾸고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GP 2.0은 텐센트가 운영하는 게임 플랫폼으로 리그오브레전드, 던전앤파이터, 크로스파이어 등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주로 PC 온라인게임을 중심으로 서비스해왔지만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가상현실(VR)을 포함한 여러 PC 패키지 게임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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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는 이미 2억 명 이상의 중국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액티비전블리자드, 에픽게임스 등 주요 글로벌 게임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나설 전망이다.
외신은 TGP 2.0이 현재 가장 큰 글로벌 게임플랫폼인 스팀의 주요 경쟁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