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지난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에서 케이툰(KTOON)의 북경 케이툰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KT가 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 이 행사에서는 웹툰 플랫폼 케이툰에 대한 설명회, 케이툰에 연재 중인 작품 및 캐릭터 상품 전시, 중국 업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이 진행됐다.
북경 케이툰 쇼케이스에는 포털 소후(Sohu), 웹툰 플랫폼 콰이칸(Kuaikan) 등 중국 웹툰 관련 주요 기업 50여개사가 참석해 한국 웹툰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 콰이칸과 ‘두근두근♥플라워’, ‘삼각 김밥을 까는 법’ 연재를 위한 작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급 계약을 바탕으로 케이툰과 콰이콴은 향후 양국 웹툰 시장에 대한 정보 교류 및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황창규 KT 회장,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강의2017.04.16
- "인터넷전문은행 열풍, 4.14% 중금리 대출 덕"2017.04.16
- "KT 내비 퀴즈 풀고 맥북 받으세요"2017.04.16
- KT, 영유아 위한 멤버십 할인 강화2017.04.16
중국 업체와의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케이툰에 연재 중인 ‘세대전쟁’ 등 일부 작품에 대해 10여개의 업체로부터 영상 제작 제안을 받았다. 또한, 케이툰 웹툰 작품 외에도 ‘형사의 게임’, ‘닥터 최태수’ 등 한국 인기 웹소설에 대한 2차 판권 사업 논의도 있었다.
김학준 KT 플랫폼서비스사업담당 상무는 “KT는 이번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한국 웹툰과 웹소설에 대한 우수성을 중국에 알리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었다”며 “향후 케이툰의 콘텐츠를 토대로 2차 판권 사업을 추진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