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의 초기 열풍은 중금리 대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14일 ‘인터넷전문은행 열풍이 시사하는 의미와 미래’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는 “중신용자 타겟의 최저 4.14%대 중금리 대출에 대한 기대감에 초기 가입자가 폭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 사례를 볼 때 인터넷전문은행이 빠른 속도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https://image.zdnet.co.kr/2017/04/14/psooh_BCl5rCKetyvdMy.jpg)
국내에서는 특히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로 모바일 금융이 본격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이 정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모바일 기기만으로 완벽한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케이뱅크는 주주사 KT를 활용한 통신 서비스 사용이력 등으로 고객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는 빅데이터를 구축해 보다 유리한 대출 서비스와 잠재적인 리스크 관리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의 생체 인증 기능을 활용한 개인 인증이 확산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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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지문인식과 홍채인식, 안면인식에 이어 미래에는 목소리 인식까지 활용해 번거로운 인증 절차 없이 쉽고 빠르면서도 강력한 보안 체계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기존에 제시된 로보어드바이저는 더 정교해지고 자산운용 알고리즘이나 최적화된 프로폴리오 제시 시스템이 진화하면서 AI로 인한 더 똑똑한 금융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