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4세대 사용자는 제품을 수리하는 대신 아이패드 에어2로도 교체할 수 있게 됐다.
15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은 자사 수리 직원에 아이패드 4세대 재고가 떨어지면 아이패드 에어2로 교체하는 것을 허용하는 새로운 정책을 시행한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내부적으로 "3월 30일부터 아이패드 4세대 한 개 제품의 전체 수리는 아이패드 에어2로 대체될 수 있다"는 메모를 직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에는 또 직원들에게 교체 제품의 색상과 용량에 대해서도 고객들에게 알릴 것을 주문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이패드 에어2는 골드 색상 옵션이 추가됐으며 32기가바이트(GB)·128GB 모델들이 판매된다. 4세대 제품의 16GB와 64GB 옵션들은 단종돼 아이패드 에어2로 교체 시 더 높은 저장용량의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최소 5년간 판매 중단 제품을 지원해 당분간 아이패드 4세대도 수리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교체 서비스는 애플 스토어나 권한이 부여된 서비스 제공자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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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014년 10월 아이패드 4세대를 단종하면서 아이패드 에어2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아이패드 에어2 판매를 중단하면서 32GB의 9.7인치 아이패드(329달러) 모델을 공개했다.
신문은 "많은 애플 스토어와 서비스 업체들이 아이패드 수리를 지원하지 않는데, 이 경우 교체를 통해 해결하기도 한다"며 "아이패드 에어2로의 업그레이드는 각 지역 판매처의 재고 상황에 따라 달려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