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아동 음란물 삭제 요구에도 무대응"

지난달 BBC 보도 이후 2번째

인터넷입력 :2017/04/14 10:36    수정: 2017/04/14 10:36

페이스북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음란물 삭제 요구를 무시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 매셔블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타임스가 페이스북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음란성 사진과 이슬람 국가를 홍보하는 콘텐츠가 올라온 것을 인지한 이후에도 삭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영국에서 극단주의자와 관련된 콘텐츠를 배포하는 것은 불법이다.

더타임스 측은 해당 사진들을 발견하고 페이스북 측에 이를 알렸지만 페이스북이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도 페이스북은 아동 음란물에 대한 대처 부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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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BBC는 지난 3월7일(현지시간) 아동과 관련된 음란성 사진 삭제 요청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2015년 자사 규정을 위반하는 콘텐츠를 처리하기 위해 콘텐츠에 태그를 추가하고 재업로드를 방지하는 '해싱'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페이스북(사진=씨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