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신형 게임기 '스위치'의 버그와 취약점을 발견해 제보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13일(현지시간) 닌텐도인사이더 등 외신은 닌텐도가 보안 컨설팅 기업인 해커원(HackerOne)과 손을 잡고 스위치의 버그를 찾으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닌텐도가 지난해 12월부터 3DS 제품을 대상으로 시행해왔던 프로그램에 스위치를 포함시킨 것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러한 결정은 스위치에 다양한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고, 이에 구매자들이 제품과 기업의 신뢰성을 문제 삼았기 때문으로 풀이되다.
닌텐도 측은 포상금으로 100 달러(약 11만 원)에서 최대 2만 달러(약 2천300만 원)까지 제공한다. 포상금은 취약점의 중요성과 영어로 작성된 보고서의 품질에 따라 달라진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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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프로모션에 참여를 원하는 개발자나 구매자는 보고서의 내용을 외부에 유출하지 않는다는 것에 동의를 해야 한다. 국적 등 제약은 없다.
자세한 내용은 닌텐도와 해커원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