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최신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성공을 말하기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IT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시장조사업체 스테티스타의 자료를 인용해 닌텐도 게임기들의 역대 판매량 수치를 공개하며, 아직은 스위치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3일 북미, 일본, 유럽 등에서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는 가정용 콘솔 게임기와 휴대용 게임기를 통합한 독특한 형태를 갖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닌텐도 미국 사장은 닌텐도 스위치 출시 이틀 간의 판매량이 그 동안에 출시된 닌텐도 게임기들보다 높다고 밝혔다.
그 외 일본, 유럽 등지에서도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닌텐도 스위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임이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 한 개 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수치라고 볼 수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관련기사
- '닌텐도 스위치' 국내 미발매…한국 시장 뒷전?2017.03.09
- 닌텐도 스위치용 '조이스틱' 등장2017.03.09
- 닌텐도 스위치 글로벌 출시...한국은 언제?2017.03.09
- '닌텐도 스위치' 사용자 설정 방식은?2017.03.09
하지만, BI는 과거에 출시한 닌텐도 게임기들의 역대 판매량을 공개하며 닌텐도 스위치가 갈 길은 아직 먼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 닌텐도의 성공작 닌텐도 위는 출시 첫 분기에 310만대를 판매했고, 실패작이라고 알려진 닌텐도 위유는 306만대를 판매했던 것을 꼽았다. 출시 초 판매량은 마니아층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 지와 관련이 높으며 스위치의 성공을 위해서는 닌텐도가 꾸준히 성공적인 게임을 출시해야 한다고 BI는 지적했다.
닌텐도 스위치의 공식 판매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닌텐도 스위치의 한국 출시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