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대표 김범석)은 사업규모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타워 730'으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10일 밝혔다.
타워 730은 지하 4층 지상 27층 규모의 신축 건물로, 쿠팡은 이 중 지상 8층부터 26층까지 총 19개 층을 사용한다.
쿠팡은 신사옥으로 이전하며 사업의 성장세를 더욱 강화하고, 시장과 고객에게 획기적인 이커머스 경험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옥 이전에 따라 직원들 근무 환경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잠실 신사옥은 직원들 간 커뮤니케이션과 업무효율을 증진시키기 위해 동선과 업무 스타일을 고려한 과학적인 공간 설계가 특징이다.
벽을 최소화한 '개방형 공간'을 통해 직원 간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했다. 각 층마다 직원들이 자주 지나치는 공간에 '오픈라운지'를 배치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기사
- 이베이코리아 작년 영업익 607억…전년比 16.4%↓2017.04.10
- 위메프, ‘성장+손익개선’ 두 마리 토끼 잡았다2017.04.10
- 쿠팡, 유기농-친환경 식품 전문관 열었다2017.04.10
- '치킨게임' 이커머스 3사, 작년 성적 어떨까2017.04.10
또 카페테리아, 식당 등 모든 공간에 콘센트를 설치해 노트북만 있으면 직원들이 사내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동하며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장기적인 비즈니스 계획에 따라 매해 목표치 이상의 성과를 이뤄내고 있고 이런 빠른 성장세에 맞춰 사옥을 확장 이전하게 됐다"며 "업그레이드된 근무 환경 속에서 혁신적인 고객경험 제공과 고객감동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