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AT&T, T모바일 등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 공개 하루만인 30일(현지시간) 예약판매에 나섰다.
국내 이통사들이 다음달 7일부터 예약판매를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것보다 1주일 빠른 행보다.
출시일은 4월21일이며, 미국 이통사들은 3주간 예약판매 물량을 접수한 뒤 출시일 배송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가입자 기준 현지 1위 이통사인 버라이즌이 판매가격을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한 점이 눈길을 끈다.
AT&T, T모바일은 홈페이지 사전예약 창구를 통해 갤럭시S8 750달러, 갤럭시S8플러스 850달러의 출고가를 공지했다.
버라이즌은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의 가격을 각각 720달러, 840달러라고 밝혔다.
갤럭시S8 시리즈에 대한 현지 반응도 뜨거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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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의 예약판매 문의 창에는 하루 만에 3페이지가 넘는 구매 관련 질문 글이 올라오고 있다.
미국 출고가에는 우리와 달리 부가가치세 10%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가격은 이보다 조금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