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플랫폼 멜론을 서비스 중인 로엔엔터테인먼트가 브랜드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주관하는 '2017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50'에 진입했다. 인터브랜드가 산정한 로엔의 브랜드 가치는 3천84억원으로 49위에 해당한다.
30일 로엔은 멜론의 유료 가입자 증가와 카카오톡 플랫폼과의 연동으로 주가가 전년대비 16% 이상 상승하는 등 연일 성장세를 보이며 톱50 브랜드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음악과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달하는 중이다. 올해는 모회사인 카카오와 함께 더 적극적으로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로엔엔터테인먼트 대외협력실 박진규 실장은 "로엔은 기업의 전신인 서울음반 시절부터 콘텐츠의 가치와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 발굴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는 등 지속 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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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의 모회사 카카오는 선정된 50개 기업 가운데 전년 조사 대비 31%의 가장 큰 성장폭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이외 삼성전자가 1위에 오른 가운데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이 상위에 랭크됐다. 롯데케미칼, S오일, 효성, CJ CGV, 오뚜기가 톱50에 신규 진입했다.
세계 최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의 브랜드 가치 평가 방법론은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인정받고 이용되는 평가 방법론으로서 2010년 업계 최초로 'ISO 10668'인증을 획득했다. 인터브랜드는 2013년부터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매년 브랜드와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