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글 입력 속도 담은 영상 나와

30일 제품 설명회 개최 예정

홈&모바일입력 :2017/03/27 11:13

출시를 앞둔 갤럭시S8의 글자 입력 반응 속도를 엿볼 수 있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슬래시릭스(Slashleaks) 유튜브 채널에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새로운 영상이 올라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약 9초짜리 분량으로, 터치 패널의 글자 입력 속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을 보면 사용자가 갤럭시S8의 패널 터치 키를 누를 때마다 얼마나 빠르게 입력되는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직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영상 촬영 장면에는 글자 키를 터치하면 그 즉시 입력됐다.

슬래시릭스(Slashleaks)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갤럭시S8 글자 입력 속도.

갤럭시S8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삼성전자가 내놓는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해당 제품은 5.7인치 일반 모델과 6.2인치 대화면 모델로 각각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베젤을 최대한 줄여 기기 화면 크기(갤럭시S8 디스플레이 18.5대 1)를 극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8이 두뇌 역할을 맡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10나노(nm) 공정에서 생산된 퀄컴 스냅드래곤835와 엑시노스8895(엑시노스9)이 탑재된다. 카메라는 후면 1천200만 화소, 전면 800만 화소로 전작과 동일하다. 또한 홍채인식 기능과 함께 안면인식 기능도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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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은 검은색 ‘블랙 스카이’, 연한 자주색 계통 ‘오키드 그레이’, 은색 ‘아틱 실버’ 외에도 ‘블루’ 색상이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은 오는 30일 제품 공개 이후 다음달 21일 우리나라 등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출고가는 갤럭시S8가 약 100만 원, 갤럭시S8 플러스는 약 110만 원으로 전작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