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증 솔루션 전문업체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자사의 신제품 위조지문방지 솔루션(Anti-Spoof Solution)이 미국 생체인증 전문기관 마이어컴(Miercom)이 뽑은 가장 안전한 지문인식장치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마이어컴은 1988년 설립된 생체인식 제품 테스트 전문기관이다. 마이어컴은 지난달 다양한 스마트폰의 지문인식 솔루션을 대상으로 보안성을 테스트하는 자체 프로그램(Certified Secure)을 실시했고, 그 결과 크루셜텍의 위조지문 방지 솔루션이 가장 안전한 솔루션으로 선정됐다.
실험은 업계를 대표하는 6개 글로벌 제조사의 8개 스마트폰 모델과 크루셜텍의 위조지문방지 솔루션 2종(HRM, BIA)을 대상으로 젤라틴, 초산비닐, 실리콘그라파이트, 전도성 잉크 등 현재 사용되고 있는 6가지 소재의 위조지문 해킹을 각각 시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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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 제품의 경우 지문인식과 동시에 혈류를 감지해 사람의 손가락만 인지하는 HRM(Heartbeat Rate Monitoring) 방식과 손가락 끝의 바디임피던스를 측정하는 BIA(Body Impedance Analysis) 방식 모두 실험에 사용된 지문인식 솔루션들 중 유일하게 6가지 위조지문 해킹시도 전체를 완벽하게 차단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타인의 온전한 지문을 훔치고 위조지문을 만들어 내는 과정 자체가 매우 힘들어서 기존의 모바일 지문인식 제품만으로도 충분히 안전하지만 최근 지문인식이 금융, 결제, IoT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고 더 높은 수준의 보안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증가해 위조지문방지 솔루션을 개발했다"면서 "현재 공개된 혈류, 임피던스 외에 지정맥, 심박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지문센서에 손가락을 대는 동작 하나만으로 복합 인식해 보안성을 극대화한 신제품도 계속해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