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업체 크루셜텍은 신용카드용 초박형 저전력 지문인식 솔루션(BTP·Biometric TrackPad)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내·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바이오인식정보시험센터(K-NBTC) 성능 인증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바이오 인식 분야 국내 유일의 인증인 K-NBTC 테스트는 국제표준화 기구(ISO/IEC JTC1 SC37) 권고 기준을 바탕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정확성을 갖춰야만 인증서를 발급한다. 자체적으로 구축한 다수의 실제 지문 데이터를 이용해 성능을 시험하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고, 정부 및 국내 공공 기관에서 지문인식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성능 시험 데이터를 요구하므로 본 인증이 필수적이다.
회사 측은 크루셜텍 BTP가 신용카드의 절반 정도 두께에 전력 소비량이 매우 적고, 비교적 낮은 사양인 임베디드 중앙처리장치(CPU)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지문인식이 가능한 알고리즘을 적용했기 때문에 정확성과 활용도 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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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솔루션은 신용카드를 포함한 다양한 소형 논모바일(non-mobile) 장치에 탑재해 금융 거래, 신분 확인, 근태 관리 등 보안인증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활용할 수 있으며 카드를 분실하거나 비밀번호가 노출되더라도 지문인증을 받지 않은 타인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전하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BTP는 국제 생체인식 표준(FIDO) 전부문 공인을 획득한 데 이어 국내 인증인 K-NBTC까지 통과해 지문인식 성능 및 품질 안정성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구축했다"며 "즉시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 이번 MWC 2017에서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며 신용카드 업체들을 포함한 다양한 핀테크 관련 기업들과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