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G메일에 유튜브 같은 비디오 플레이어 기능을 추가했다. 이제 G메일 사용자들은 첨부된 비디오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16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주요 IT외신들은 구글이 G메일에 비디오 첨부 기능을 이 같이 개선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기능 추가로 사용자들은 비디오 파일을 직접 다운로드 받지 않고도 유튜브 같은 비디오 플레이어를 통해 바로 볼 수 있게 됐다. 재생 위치를 앞뒤로 이동할 수 있고 비디오 화질 조절, 음량 조절, 크롬캐스트 기기로 전송해서 보기 등을 지원한다. 원하는 경우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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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 기능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짧은 영상을 주고받을 때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G메일에선 받은 비디오 파일의 경우 50메가바이트(MB)까지, 보내는 파일의 경우 25MB까지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 크기를 넘으면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비디오 파일을 주고 받아야 한다.
구글에 따르면 기능은 데스크톱에만 적용되며 이날부터 15일 내에 모든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