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사이드(대표 김세정)는 코스닥 상장사이자 음향기기 전문업체 삼본정밀전자의 1대 주주인 삼본정밀전자홀딩스투자목적회사 외 1인으로부터 삼본정밀전자 지분 55.47%를 843억원에 양도받는 내용의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블루사이드는 삼본정밀전자의 주식양수도계약 체결이 블루사이드가 진행하고 있는 가상현실(VR)사업 및 신규게임 관련 사업과 삼본정밀전자의 현재 주력 제품군, 보안 및 인증 관련 기술, 그리고 하드웨어의 설계 및 제조, 생산 능력 등에서 모두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고 체결한 단기 및 장기적인 관점의 전략적 인수라고 밝혔다.
삼본정밀전자는 1988년도 설립된 각종 음향관련 제품의 전문 제조업체로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했고 같은 해 오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2011년 3월에는 전자의료기기 제조업과 보안장치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였고, 같은 해 4월에는 미국의 아이리테크와 기술제휴를 맺고 휴대용 홍채인식기술 사업에 진출했다.
블루사이드는 2003년 설립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게임개발사이다. 그 동안 주력게임인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와 N3 등의 게임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마이크로소프트의 퍼스트 및 세컨드 파티로서 공급, 판매했으며 이 게임들은 전 세계적으로 큰 호평과 함께 많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블루사이드가 20여 년에 걸쳐 개발해 온 게임엔진인 블루사이드엔진은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엔진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엔진의 성능에 의해서 좌우되는 VR게임 산업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엔진으로 주목 받고 있다.
7년의 개발기간과 국내 게임 중 가장 많은 제작비인 850억원이 투입된 최신작 '킹덤언더파이어2'의 PC온라인 버전은 중국의 서비스파트너사인 창유를 통해 중국 상용화 서비스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진행한 비공개테스트(CBT)에서는 이용자 잔존률 40%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이 게임은 중국의 최대 포탈 사이트인 시나닷컴에서 기대작 게임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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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사이드는 코스닥 상장사인 삼본정밀전자의 인수를 통해 블루사이드의 사업영역 중 VR플렛폼 사업과 게임퍼블리싱 부분의 이관을 통해 현재 제조업형태인 삼본정밀전자를 게임컨텐츠 업체로의 전환과 함께 삼본정밀전자의 기존 사업과 VR사업의 연계에 의한 VR산업의 선구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킹덤언더파이어2 한국, 일본, 대만, 동남아 등지의 주요 퍼블리셔와 서비스 계약이 체결되어 있으며 순차적으로 올해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도 올해 말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블루사이드는 그 외에도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몇 개의 모바일 게임 관련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