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주노 우주선이 소용돌이 치는 목성 대기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 사진은 한 폭의 멋진 수채화처럼 보인다.
IT매체 씨넷은 27일(현지시간) NASA의 주노 우주선이 포착한 멋진 목성의 사진을 소개했다.
주노 우주선은 지난 2011년 지구에서 발사돼 2016년 목성에 도착해 현재까지 목성과 목성의 위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촬영해 지구로 보내주고 있다. 이 사진들 중 가장 최근에 공개된 사진 중 하나는 목성의 폭풍처럼 소용돌이 치는 대기권을 모습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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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마치 수채화로 표현된 추상화 같이 보이지만 이 모습은 실제 목성 대기의 모습으로, 암모니아와 수증기로 구성된 구름이 강조되어 나타나고 있다. NASA는 이 사진에 대해 “이 구름은 목성의 남반구에서 회전하고 있는 타원형의 구름으로부터 파생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사진은 주노 우주선이 2월 2일 촬영한 원본 사진을 아마추어 천문학자 로만 트카첸코가 편집하고 색을 보정하는 작업을 거쳐 공개됐다. NASA는 주노 우주선에 탑재된 주노캠이 촬영한 원본 사진들을 웹 사이트(▶자세히 보기)에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