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21일 5G 이동통신 장비 시장을 겨냥한 칩셋을 공개했다.
인텔이 이날 발표한 제품은 아톰 칩셋, 제온 칩셋, 어댑터 제품군 등이다. 지난 달 미국에서 열린 CES 2017에서 5G 모뎀과 5G RFIC를 선보인데 이어 MWC 2017을 앞두고 상용화를 앞둔 통신장비용 제품군 라인업을 내놓은 것이다.
신제품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 C3000, 인텔 제온 프로세서 D-1500, 인텔 퀵어시스트 어댑터 등으로 올해 중반에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아톰과 제온으로 나뉜 제품군으로 다양한 규모의 고객사를 노리는 점이 눈길을 끈다.
두 제품의 네트워크 엣지 단의 트래픽 처리 능력은 40Gbps, 20Gbps다.
인텔 퀵어시스트 어댑터는 대량의 데이터가 몰리는 IoT를 고려한 제품으로 초당 100Gb를 전달할 수 있는 제품군이다.
이 외에도 인텔 이더넷 네트워크 어댑터 XXV710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1분기 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인텔은 특히 이들 장비시를 기반으로 이번 주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7에서 5G 기반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상현실, 인텔리전트홈,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이 현재까지 공개된 전시 콘셉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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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선통신장비 회사와 협업도 강화하고 나섰다.
에릭슨과 5G 이노베이터 이니셔티브를 출범시키고, 노키아와 5G 솔루션 연구소를 설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