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큰 아마존, 여전히 세계 최고 스타트업"

美 투자자 마크 큐반, "신기술 실험 지속" 높이 평가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아마존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회사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억만장자 투자가이자 댈러스 매버린스의 구단주 마크 큐반이 아마존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회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가이자 댈러스 매버린스의 구단주 마크 큐반 (사진=위키피디아)

그는 최근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스타트업이자 회사는 아마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존이 거대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영역에 대한 투자와 신기술에 대한 실험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아마존이 신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은 단순히 소매점들을 아닌, 모든 것을 혼란에 빠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아마존이 우버와 경쟁하는 것도 볼 수 있다.”며 “아마존은 똑똑하고 똑똑한 회사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마존의 영향력은 인공지능과 같은 영역에서의 기술 우위성에서 나온다고 밝히며 “인공지능 영역에서의 나오는 모든 파생 상품들은 아마존의 수익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비밀리에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자하며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한 아마존은 현재 생필품, 청바지, IT기기 등 모든 제품을 판매하는 종합 온라인 쇼핑몰 뿐 아니라 클라우드 컴퓨팅, 파일저장 앱, 인공지능 스피커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하며 거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아마존이 계산대가 없는 슈퍼마켓 ‘아마존 고’를 미국 시애틀에서 오픈했다.(사진=아마존 동영상 캡쳐)

최근 아마존은 계산대가 없는 획기적인 식료품 매장 ‘아마존고’를 선보였다. 또, 도로 상황에 따라 자율주행차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며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아마존을 좋아하는 유명 투자자는 마크 큐반 뿐이 아니다. 유명 벤처 투자자 차메스 팔리하피티야는 최고의 주식으로 아마존을 꼽은 적이 있으며, 향후 50년 안에 회사 규모가 5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