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PC 신작 'MXM' 테스트 시작...첫 대회 예고

엔씨소프트의 PC 온라인 게임 신작 ‘마스터엑스마스터’(이하 MXM)의 테스트가 시작됐다.

우리나라 이용자만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테스트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신규 캐릭터(마스터), 밸런스 점검이 주 목적이다.

MXM은 액션슈팅 장르에 역할수행게임(RPG),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장르의 게임성을 결합한 신작으로, 2분기 북미 등 해외 지역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오는 28일까지 PC 온라인 게임 MXM의 시그널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9일 우리나라, 대만, 일본 동시 테스트에 이어 북미 유럽, 중국 테스트를 진행해 MXM의 완성도를 높인 바 있다.

■ 조작 방식에는 큰 변화 없어...UI 개선 눈길

MXM의 시그널 테스트는 지난 테스트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조작 방식과 태그 시스템, 이용자 대전 아레나 모드(PvP), 싱글 플레이 모드(PvE) 등 대부분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태그 시스템은 MXM의 핵심 콘텐츠다. 이를 통해 플레이 도중 마스터를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 단조로울 수 있는 게임 방식에 변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했다.

MXM 마스터는 게임 내 재화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는 비슷한 게임 장르인 리그오브레전드, 히어로즈오브더스톰 등과 비슷한 방식이다.

또한 ‘AI 상대 협동전’을 통해 아군 진형에 AI 마스터를 추가할 수도 있고, 친구 또는 최근 함께 플레이한 마스터를 초대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협동전은 튜토리얼을 통해 미리 체험할 수 있다.

달라진 UI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적용된 UI는 지난 테스트 버전과 다르게 아이콘의 크기 등을 조정, 눈에 쉽게 띄도록 했다.

■새로 추가된 마스터 5종...아이온 NPC ‘나누몽’ 등장

새로 선보인 마스터는 이식된 팔을 가진 복서 판쿠가(근거리 딜러), 전설의 용병 루아(중거리 딜러), 마음 넓은 슈고 상인 나누몽(원거리 강화형 서포트) 등이다.

판쿠가는 콤비네이션(전방에 있는 적을 연속 공격), 어퍼컷(적을 내려쳐 공격), 바디 블로우(전방 짧은 거리를 이동해 공격), 스텝(0.7초 동안 적 공격 회피해 이동) 등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필살기로는 일정 거리를 돌진해 충돌한 대상에게 피해를 입혀 공중으로 띄우는 로켓 펀치가 있다.

루아는 산탄로켓(로켓 발사로 180도 반경 피해), 메가 점프(지정 방향 10m 점프 이동), 메가 히트(돌진 후 적을 필어낸 뒤 미사일 발사), 클러스터 로켓(지정 위치에 4개 영역 로켓 피해) 스킬이 있다. 필살기로는 바라보는 방향의 연쇄 폭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