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만 알아듣던 아마존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스가 독일어와 영국영어를 알아들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아마존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AVS)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 등 기기에서 독일어와 영국영어로 아마존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8일(현지시간) 벤처비트는 아마존이 아마존 에코나 스마트 스피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픈 API인 AVS에 독일어와 영국영어를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AVS를 통해 사용자들은 위키피디아를 검색하거나 아마존의 제품을 주문하는 음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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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AVS 팀은 "알렉사와 이야기하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언어나 지역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아직 교통상황체크나 킨들 책 읽기, 라디오 청취 같은 기능은 영국과 독일어로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