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모바일 파워, 이번에도 통했다

광고비중 84%…전체 이용자 90%가 '모바일'

홈&모바일입력 :2017/02/02 10:05    수정: 2017/02/02 11:38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다. 이젠 월간 이용자 20억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진짜 강점은 ‘모바일 파워’다. 전체 광고 수익 중 모바일 광고가 84%에 이를 정도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1일(현지시간) 지난 해 4분기 매출이 88억1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페이스북의 수익은 35억6천800만 달러였다. 전체 매출의 40%를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 뿐 아니라 이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2016년 12월말 현재 월간 이용자가 18억6천만 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17억9천만명이었던 전 분기에 비해 3.91% 늘어난 수치다.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월간 이용자 20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놀라운 것은 하루 이용자 수다. 페이스북은 작년 4분기말 현재 일간 이용자 수가 12억3천만명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전체 월간 이용자 수 대비 일간 이용자 수 비율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해초부터 이 비율이 66%에 이른다. 월간 이용자 10명 중 7명은 매일 페이스북에 접속하고 있단 단순 계산이 나온다.

모바일 이용자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의 모바일 월간 이용자는 17억4천만 명. 이 중 모바일 기기로만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사람은 11억4천900만 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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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1인당 매출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지난 해 4분기 이용자 1인당 매출은 4.83달러였다.

이는 전분기 1인당 매출 4.01달러에 비해 82센트나 증가한 것이다. 또 전년 같은 분기 1인당 매출 3.73달러에 비해선 1.1달러 늘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