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계번역.
올해 기술플랫폼을 내세운 네이버는 향후 미래 전략을 위해 5년 간 5천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6일 네이버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6년 연간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기술플랫폼으로 변신을 추구한다고 발표한 것처럼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국내외 인재를 채용하며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는데 투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CFO는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계번역 등 관련 기술과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 동안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네이버 D2스타트업팩토리와 함께 펀드투자, 검색 분야와 선행기술확보에 투자해왔는데 앞으로는 이 부분을 더 늘릴 예정"이라며 "콘텐츠 확보가 중요한 만큼 네이버사전, 오디오콘텐츠, 창작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체적인 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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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그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가 주도해 온 스몰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 꽃'의 전체적인 흐름에 맞춰 장기적인 동반성장, 인터넷 생태계 확장 등을 위해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내정자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네이버 커넥트 2017'에서 "지난 5년 간 네이버 국내 투자 규모인 2천억원의 2배에 달하는 5천억원을 국내 콘텐츠와 기술 분야에 향후 5년 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 중 1천억원을 할애해 스몰비즈니스의 창업과 성장,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과 창작자의 글로벌 진출에 각각 500억원씩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