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웹툰 사업부문을 분할해 '네이버웹툰 주식회사'를 만든다.
26일 네이버는 공시를 통해 오는 5월1일부터 이 같은 분할안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네이버는 웹툰 제작 및 배포 사업에 집중하면서 해당 사업부문의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해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조직 내에서 독자적으로 비즈니스할 수 있는 사업부문을 사내벤처격인 '컴퍼니인컴퍼니(CIC)' 형태로 운영하다가 이번에 분할하게 된 것"이라며 "CIC 제도가 생긴 뒤 처음 분할되는 회사가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각 사업부문을 전문화해 사업부문별로 신속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고, 권한과 책임을 주는 만큼 객관적인 성과를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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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이사회를 통해 분할안을 결정한데 이어 3월17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최종적으로 해당 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분할하는 네이버웹툰 주식회사는 자산 781억원 자산에 부채는 222억원 수준으로 자본총계는 55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