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한희성)는 이번주 시작되는 설연휴를 맞아 레진코믹스 웹툰 가운데 휴가에 어울리는 여행과 맛을 소재로한 웹툰 5편을 24일 소개했다.
‘유럽에서 100일’(작가 김지효)은 파스텔톤의 그림이 인상적인 레진코믹스의 여행로맨스 작품이다.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주인공이 여행지에서 마주하는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유럽 각 도시의 풍광이 펼쳐진다.
베토벤과 슈베르트 등 유명작곡가의 주 활동무대였던 오스트리아 비엔나, 영화 아마데우스 촬영지로도 유명한 체코의 프라하, 수많은 섬들이 다리로 이어지는 '물의 도시' 베니스 등 각국의 이국적 풍광을 작가의 정서 깃든 그림과 달콤한 사랑 이야기로 만나볼 수 있다.
‘내 손으로 교토’(작가 이다)는 일본의 유명 관광지로 꼽히는 교토 여행기를 담은 웹툰이다. 작가가 직접 현지에서 경험한 관광 체험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교토 여행의 필수 준비품, 교토의 명소 지도, 놓쳐선 안 될 맛집 등까지 담은 설명과 재미있는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한 권의 여행일기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지난해 오프라인책으로 출간됐을 당시에는 알라딘에서 여행 부문 주간 1위를 기록했다.
‘안쌤의 시카고 일기’(작가 싸싼)는 주재원 남편을 따라 미국 현지에서 살게 된 작가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경쾌하면서도 예리한 실전 체험형 웹툰이다. 한국에 살다 미국으로 건너간 입장에서 썼기 때문에 여행지로서 현지를 바라보는 시선은 물론, 현지에서 직접 생활인으로서 살아가면서 겪는 정서가 담겨 있다. 자칫 지나치기 쉬운 미국의 문화와 냉정한 현실에 대해서도 고찰한 작품이다. 한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활동하던 작가는 중간중간 위트 있고 경쾌한 멘트를 섞으며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여행이 아니더라도 일상의 고단함을 먹는 즐거움으로 달래는 분들을 위한 웹툰도 대기 중이다.
‘먹는 존재’(작가 들개이빨)는 일상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음식들에 정서와 의미를 깃들여 만든 작품이다. 주인공은 직장인과 프리랜서를 오가며 사회의 각종 벽에 맞닥뜨리는 20대 후반의 여성이다. 그녀는 만두전골, 온메밀국수, 알탕, 쭈꾸미볶음 등 각종 음식을 통해, 평소 겉으론 가시 돋치고 냉소적인 말투로 일관하지만 속으론 여린 마음을 애써 가리며 살아가는 자신의 고단한 마음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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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음식웹툰 ‘삶은 토마토’(작가 캐롯)에는 젊은 시절 겪는 삶의 여러 감정들이 차분하게 녹아 있다. 연애와 이별 그리고 추억 등 때론 벅차고 때론 가슴 아팠던 청춘의 감정들을 마카롱, 파스타, 카스테라, 브라우니, 델라만쥬 등을 통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해주는 작품이다. 정서 깃든 대사와 그림이, 마치 훌륭한 배경이 담긴 한 편의 시를 연상시킨다는 평 속에 최근 한창 인기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연휴를 맞아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숨을 돌리려는 분들에게, 여행이나 요리 등의 레진 웹툰이, 재충전을 위한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