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첨단기술로 새 경험과 가치 제공”

4분기 실적 컨콜서 네이버 기술플랫폼 진화 강조

인터넷입력 :2017/01/26 09:46

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가 첨단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중소상공인들과 다양한 창작자들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성숙 대표 내정자는 26일 네이버 2016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네이버의 지난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언급했다.

한 대표 내정자는 먼저 지난 분기에도 네이버가 기술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 중 하나로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편한 ‘네이버TV’를 소개했다.

개편된 네이버TV를 통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고화질 동영상을 PC, 모바일 웹과 앱 등에서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었다. 또 앞으로는 웹드라마, 웹예능, 뷰티, 게임, 키즈 등 다양한 형태의 영상 콘텐츠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

한 대표 내정자는 인공지능 번역 기능이 적용된 ‘파파고’의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파파고는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이 적용돼 번역 정확도가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과 함께, 앞으로는 스페인, 프랑스,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중국어 번체 등 6개 언어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인공신경망 기술 적용을 네이버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첨언했다.

아울러 한성숙 대표 내정자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네이버의 웹브라우저인 ‘웨일’의 베타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뒤, 다양한 기능 지원을 통해 완성도 높은 브라우저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를 기술플랫폼으로 진화시켜 창작자들이 쉽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사용자에게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상의 도구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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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한 대표 내정자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윈도’ 시리즈에 1만2천여 매장이 입점돼 있는데, 이들이 윈도 시리즈 플랫폼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마이크로 빅데이터와 판매자 특성화 맞춤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성숙 대표 내정자는 “올해에도 첨단기술을 통해 사용자 일상에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며 “중소상공인, 창작자들의 지원을 늘리고 이들의 글로벌 진출도 함께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