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소울워커가 출시 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 게임은 출시 첫날 불안정한 서버 때문에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지만 곧바로 안정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의 소울워커는 출시 첫날 신규 가입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동시 접속자 수도 3만5천 명을 넘어섰다.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점유율은 21위에 올랐다.
라이언게임즈에서 제작한 소울워커는 공백이라는 재앙이 일어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나선 특수능력자 ‘소울워커’들의 이야기를 그린 RPG다. 카툰랜더링 기술을 이용해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그래픽과 4명의 개성 강한 캐릭터, 다수의 적을 몰아치는 화려한 액션이 특징으로 깊이 있는 스토리와 액션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비중이 점차 줄어들면서 온라인게임의 상황에 비춰봤을 때 소울워커는 양호한 초반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신작 게임은 동시 접속자 수가 1천 명을 넘기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소을워커는 당분간 경쟁을 벌일 신작 온라인게임이 없는 만큼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용자의 만족도를 어떻게 높이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 게임은 출시 첫날인 지난 18일에는 서버문제로 인해 제대로 된 게임플레이가 불가능해 이용자들의 불만을 샀다. 또한 캐릭터의 능력을 높여주는 특정 브로치와 카드의 성능이 너무 높아 형평성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고 플레이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적다는 등의 불만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비해 스마일게이트는 지속적으로 이용자와 소통하며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설 연휴를 맞이한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첫 온라인게임인 소울워커가 예상보다 높은 성과를 거두면서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온라인 게임시장이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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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스마일게이트의 후속작 로스트아크를 비롯해 뮤레전드, 리니지 이터널 등 다양한 기대작이 출시 또는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 만큼 관련 업계의 온라인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부진했던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소울워커가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한시름 놓은 심정이다”라며 “이 밖에도 많은 온라인게임 기대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