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워커, 온라인게임 가능성 확인할까

모바일게임과 차별화된 액션성 앞세워 시장 공략나 서

게임입력 :2017/01/17 10:38

온라인게임 기대작 소울워커가 오는 18일부터 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게임시장에서 신작이 거의 나오지 않는 등 점차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 게임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는 신작 RPG 소울워커는 공개테스트를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스마일게이트의 액션 온라인 게임 소울워커.

라이언게임즈(대표 윤성준)가 제작한 소울워커는 공백이라는 재앙이 일어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나선 특수능력자 ‘소울워커’들의 이야기를 그린 RPG다. 카툰랜더링 기술을 이용해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그래픽과 4명의 개성 강한 캐릭터, 다수의 적을 몰아치는 화려한 액션이 특징이다.

이 게임 모든 캐릭터의 음성은 성우들이 녹음했다. 스토리 곳곳에 애니메이션 연출을 더해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달 실시한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깊이 있는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액션성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와 함께 테스트 기간 서버 다운이나 별도의 점검이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정적인 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소울워커 플레이 스크린샷.

공개 테스트에서는 4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최고 레벨은 55레벨이다. 4개의 중심 지역을 바탕으로 264개의 스토리 던전이 공개되며 이용자 간 대결(PvP) 공간인 디스트릭트6와 이용자와 함께 보스를 공략하는 캐주얼 레이드를 선보인다.

또한 공개 버전은 지난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이용자 반응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정이 이뤄졌다. 특수 스킬인 침식을 추가해 초반부터 빠른 전투가 이뤄지도록 유도했으며 공중 대시를 추가해 공중에서 콤보를 하거나 회피나 기동이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이 밖에도 소울워커는 메이즈 난이도 규칙을 보강하고, 캐릭터 피격 피드백을 강화했으며 캐릭터 밸런스, 도움말 기능이 개선됐다. 또한 UI와 동선을 개선해 이용자 불편을 줄이고 행동력을 회복할 수 있는 돗자리 아이템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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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워커.

스마일게이트는 공개서비스 시작 후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를 직접 만나고 소통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울워커는 독특한 설정과 모바일게임에서 느끼기 어려운 손맛을 강조한 게임으로 차별화에 나섰다“며 “공개 테스트 시작 후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