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양한 오프라인 게임 행사를 통해 이용자와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이용자 중심의 게임 서비스 뿐 아니라 가족 참여형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진행, 게임이 하나의 문화 콘텐츠이자 즐거운 놀이로 승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게임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PC게임 ‘카트라이더’, ‘버블파이터’, ‘크레이지 아케이드’ 등을 즐기는 이용자의 가족과 연인, 친구들을 초대해 게임 대결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19일에는 삼국지조조전온라인’ 이용자 간담회인 ‘군주의 밤’을 개최했다.
이 같은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것은 이용자를 돈벌이가 아닌 재미를 함께 추구하는 동반자란 의식이 깊숙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족이 함께...버블파이터 대회 주목
넥슨코리아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버블파이터 제10차 챔피언스컵 2017BABA’ 대회를 진행했다. 대회는 가족부 맞대결과 일반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이용자와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족부 결승전에서는 아버지와 아들로 구성된 부자 듀오 빛과소금이 세월엔장사없다를 무실점으로 제압, ‘버블파이터 제8차 챔피언스컵’에 이은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또 일반부 경기에서는 A조, B조 경기에서 각각 1등을 차지한 라즈마(LAZMA)와 앱솔루트(Absolute)가 결승전을 진행, 최종적으로 앱솔루트가 조별 경기 2선승에 이어 결승전 3선승도 무실점을 기록해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는 게임 대회 이 외에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센스심쿵상’, ‘버파화백상’, ‘버파금손상’ 등 다양한 부문의 이용자 시상식과 ‘OX퀴즈’, ‘히든 캐치’ 등 무대 이벤트를 통해 넥슨캐시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카트라이더 듀얼 레이스 시즌2 시작...21일 2주차 경기
14일에는 ‘카트라이더 듀얼 레이스 시즌2’ 개막전을 진행했다. 개막전이 열린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 45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으며, A조 1팀 세다레이싱(SEDA-Racing)과 케이프컴-판타스틱, 2팀 센스라인(Sense Line)과 큐센앤화이트(QsenN_White)가 실력을 겨뤘다.
이날 대회에선 A조인 문호준과 지난 리그 우승 멤버로 구성된 세다레이싱이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두 세트 모두 무실점 기록, 전체 점수 2대0으로 첫 승리를 차지했다.
또 B조 센스라인은 스피드전에서 큐센앤화이트에게 3라운드 모두 패배했지만 아이템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승을 획득하고,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0.027초 차이로 최종 승자에 등극했다.
2주차 경기는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크아왕 본선, 삼국지조조전온라인 이용자 간담회
넥슨 측은 오는 2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제2회 ‘크아왕 뽑기(선발)대회’의 본선 경기를 개최한다. 총 32명의 선수 중 본선에 오른 8명이 경기에 참여한다. 본선 진출자 중 1등에게는 200만 원, 2등은 70만 원, 3등은 30만 원을 제공한다.
또한 선수 및 이용자 300여 명이 함께하는 본선 경기에서는 게임 대결 이외에도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현장 관람객들에게는 ‘2017년 크레이지아케이드 탁상 달력’, ‘배찌머그컵’ 등 한정판 기념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이 회사는 이용자 간단회를 진행하고,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지난 19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삼국지조조전온라인’ 출시 후 첫 오프라인 행사 ‘군주의 밤’를 진행했다.
삼국지조조전온라인의 군주의 밤 행사에서는 오는 25일 적용되는 총 41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유비전 연의와 장수 효과 및 밸런스 조정, 신규 보물 154종 추가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여기에 이득규 디렉터를 비롯한 개발진들과 이용자가 의견을 나누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현장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기념품 선물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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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사이퍼즈 이용자 대상 ‘사이퍼즈새복잡쇼’를 진행하고, 새로 추가된 신규 캐릭터 ‘격투가 에바’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넥슨의 곽대현 홍보실장은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들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만나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행사에도 많이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