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T&T, 2G 통신 서비스 종료

4년간 셧다운 준비, LTE로 전환 가입

방송/통신입력 :2017/01/18 09:00

AT&T가 2G 이동통신 서비스를 종료했다고 17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2G 통신 서비스 종료 시점은 1월1일자다. 서비스 종료 후 보름이 지난 시점에 공식 발표가 나온 셈이다.

약 보름 동안 기존 가입자의 3G 또는 4G LTE 서비스로 전환 가입이 완료된 뒤 2G 서비스 종료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2G 통신 서비스 종료를 위해 지난 4년 동안 준비를 해왔다.

2G 통신만 지원했던 오리지널 아이폰

2G 서비스를 종료한 뒤 기존 주파수 대역은 LTE 용도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2G망 서비스 종료를 두고 5G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도 내놨다.

AT&T는 미국 내 가입자 기준 2위 통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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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애플 아이폰을 가장 먼저 출시했던 통신사이기도 하다.

초기 아이폰이 2G 전용인 점을 고려하면, 2007년 오리지널 아이폰을 판매했던 유일한 회사가 더 이상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게 됐다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