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율주행차 사용자들이 목적지에 빠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탑승 및 하차 지점을 계산해 알려주는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해당 기술이 구글과 크라이슬러가 공동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퍼시피카에 적용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구글이 자율주행차 관련 공유 기술을 미국 특허상표청에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특허(공개 특허 번호 US 2016/0370194 A1)는 지난해 12월 22일 공개됐다. 출원일은 지난 2015년 6월 22일이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차가 사용자에게 픽업(탑승 지점), 승하차 지점 등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거리 및 도로 상황 등을 계산해 탑승 가능 지역과 하차 위치 등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카셰어링 외에 택시, 자가용 자율주행차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공개된 특허 관련 이미지를 보면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승차 위치와 목적지를 지정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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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사용자가 특정 지점을 목적지로 선택하면 해당 위치 도로 정보와 지도, 정차 가능 위치 등을 비교해 보여준다.
또한 정차가 가능한 지역이 많은 경우 목적지와 가까운 지점을 제안해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