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증강현실(AR) 기능이 들어간 스마트폰으로 박물관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구글이 앞으로 전세계 박물관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자사 AR 기술 탱고가 들어간 스마트폰을 대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탱고를 지원하는 레노버의 팹2프로 스마트폰이 이에 해당한다.
구글은 그동안 전통적인 관람 방식이었던 오디오 가이드 형식에서 업그레이드 된 AR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이 기술은 디트로이드 미술관에 먼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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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은 대여한 스마트폰을 통해 배경을 덮는 기술인 오버레이 기능으로 미라 뼈대를 X레이로 볼 수 있다. 또한 벽화 등을 수천년 전에 만들어졌을 때 당시의 색감으로 관람할 수도 있다.
구글 측은 어떤 박물관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할 지 밝히지 않았지만, 앞으로 전 세계 박물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