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프로젝트 탱고 개발 키트 한국 판매

세계 각국에 본격 공급 시작

컴퓨팅입력 :2015/08/05 08:09    수정: 2015/08/05 10:01

황치규 기자

구글이 3D 태블릿인 프로제트 탱고 개발 키트를 미국에 이어 한국과 캐나다에도 선보인다.

4일(현지시간) 지디넷에 따르면 구글은 8월 26일부터 프로젝트 탱고 개발 키트를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영국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512달러다. 개발 키트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는 만큼, 당분간 프로젝트 탱고는 개발자용 기기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탱고는 구글 산하 조직인 ATAP(Advanced Technology and Projects group)에서 담당하고 있다. ATAP는 구글이 모토로라를 레노버에 매각할때 넘기지 않고 갖고 있었던 조직이다.

관련기사

프로젝트 탱고는 초당 수 백만장의 이미지를 확보해 3D 현실을 구현해 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구글은 지금까지 프로젝트 탱고 개발 키트를 3천개 가량 출하했다. 탱고 전용 앱도 꽤 선보였다. 프로젝트 탱고는 안드로이드에 기반하며 지금은 엔비디아 테그라 K1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 4GB 메모리, 128GB 스토리지가 탑재됐다. 움직임은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인 엑셀러로미터와 같은 표준 모바일 센서들을 통해 감지된다. 카메라 및 적외선 센서도 추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