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3D 태블릿 개발과 제조에 LG전자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구글이 현재 진행 중인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I/O에서 프로젝트 탱고에 LG전자가 3D 태블릿 개발 사업 협력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탱고는 조지 워싱턴 학술 대학, 엔비디아 등 다양한 회사들이 공동으로 진행 중인 구글 첨단기술 프로젝트(ATAP)에서 개발한 기술이다. 안드로이드 기기 주위에서 초당 수 백만장의 이미지를 확보해 3D 현실을 구현해 내는 것이 탱고의 가장 큰 특징이다.
LG전자는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넥서스4와 넥서스5, 안드로이드TV 설계 등에 참여하며 구글과 끈끈한 관계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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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등 참여 업체들은 이 기술을 적용한 3D 태블릿을 내년 초쯤 선보일 계획이다. 구글은 이 밖에도 게임 개발 엔진 업체인 유니티와 언리얼엔진을 비롯해 퀄컴도 새로 프로젝트 탱고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구글이 3D 태블릿 출시계획에 대해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젝트 탱고를 통해 개발, 출시될 3D 태블릿에 대해 밝혀진 바를 종합하면 7인치 크기에 엔비디아 테그라K1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1천24달러(약 104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