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사의 컨퍼런스 구글 컨퍼런스 I/O를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 이름은 '탱고(Tango)'로 가상 현실을 안드로이드 기기로 구현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26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구글이 프로젝트 탱고를 공개하면서 함께 개발 중인 새로운 게임 '좀비 건쉽 리얼리티'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게임은 가상현실을 바탕으로 구동돠는 림빅 소프트웨어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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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탱고는 조지 워싱턴 학술 대학, 엔비디아 등 다양한 회사들이 공동으로 진행 중인 구글 첨단기술 프로젝트(ATAP)에서 개발한 기술이다. 안드로이드 장치 주위에 초당 수 백만장의 이미지를 확보해 3D 현실을 구현해 내는 것이 탱고의 가장 큰 특징.좀비 건쉽 리얼리티는 이 프로젝트 탱고를 활용한 최초의 게임이다. 게임의 플레이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는 AC130 건쉽에 탑승해 지상에 있는 좀비들을 공격하면 된다. 하지만 좀비들을 찾기위해 직접 두발로 뛰어다녀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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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 현실이 현실 세계에 추가적인 그래픽을 더하면서 스마트기기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프로젝트 탱고는 현실 세계의 지형과 지물을 기반으로 3D 가상 현실 세계를 구현해 내는 것이라고 구글은 전했다.게임 캐릭터와 집에서 숨바꼭질을 할 수 있으며 빌딩 밀집지역을 숲으로 바꿔 게임 플레이를 진행하는 것도 탱고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이용자 자신의 미니군대를 구성해 이웃집과 경쟁을 펼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탱고를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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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모바일 게임의 혁신을 가져올 탱고를 공개했다며 가상 현실 구축 기능을 가지고 있는 탱고는 본격적으로 서비스 된다면 모바일 게임계에 큰 파장을 가지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게임사들도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가지고 있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