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의 변신…美훌루, 실시간TV 서비스

ABC-CBS 포함될 듯…코드컷팅 가속화?

방송/통신입력 :2017/01/11 09:05

미국 넷플릭스와 함께 OTT(인터넷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훌루가 곧 실시간TV를 제공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올해 하반기부터 훌루가 실시간TV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훌루 실시간TV 서비스에는 ABC나 CBS 채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주문형비디오(VOD) 방식인 훌루에 실시간TV가 추가되면 유료방송을 해지하는 현상인 코드컷팅이 더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씨넷은 유튜브도 라이브TV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유료방송의 대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훌루는 아직 가격이나 서비스 출시일 등 세부 사항을 결정하고 있으며, VOD와 실시간TV가 결합되는 경우 월 사용료는 40달러(약 4만8천원)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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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합류할 실시간TV 채널은 타임워너, ABC, 폭스, CBS의 채널들이다. 추가로 출시될 수 있는 채널들로 NBC나 기타 로컬 채널들이 거론되고 있다.

훌루의 VOD 상품은 광고가 붙지 않지만, 실시간TV엔 광고가 들어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