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송대상, OTT·MCN 분야 신설

방통위, 2017 방송대상 시상계획 확정

방송/통신입력 :2017/01/05 13:49

올해 3월에 개최될 예정인 2017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에 온라인 동영상 제공 서비스(OTT)나 다중채널네트워크(MCN) 등을 통해 제공된 동영상 콘텐츠도 포함된다.

방통위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방송대상 시상 계획을 확정했다.

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방통위가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전년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 및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시상한다.

특히 방통위가 올해는 ‘다양성’ 부문과 ‘방송출연자상’을 신설해 눈에 띈다. 방송대상의 기본 취지를 살리면서도 미디어 환경 변화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모습이다.

방통위 전체회의

‘다양성’ 부문은 방송내용과 매체의 다양성을 높인 방송 프로그램 및 동영상 콘텐츠를 시상하는 부문으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OTT나 MCN 등을 통해 제공된 동영상 콘텐츠 등을 활용해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또한 ‘방송출연자상’은 방송 프로그램의 품격과 시청률 제고 등에 기여한 방송출연자를 시상하는 부문으로, 방송사 대표 등의 추천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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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 응모 또는 추천하고자 하는 방송사 등은 1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신청서와 소정의 서류를 방송통신위원회에 방문접수하거나 우편 발송(1월 24일 소인까지 유효)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방통위 측은 "시상규모는 총22편(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2편 및 특별상분야 8편)이며, 응모작품의 수와 수준을 감안해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